‘코로나나우’ 개발한 중학생들이 남긴 놀라운 발언..

2020년 2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코로나19 국내외 현황을 알려주는 사이트 ‘코로나나우(CoronaNOW)’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나우’를 개발한 주인공이 대구에 살고 있는 중학생 2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사이트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를 토대로 국내 확진자, 검사 진행 현황, 퇴원 환자 수, 사망자 수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설계됐다.

무엇보다 개발자의 천재성이 두드러지는 것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실시간 뉴스, 예방 수칙, 내 주변 선별 진료소, 내 증상 알아보기까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울러 존스홉킨스대학 CSSE, 중국의료정보 사이트 dxy.cn을 참고해 세계 종합 현황까지 체크하고 있다.

코로나나우 개발자는 올해 중학생 3학년인 A 군과 B 군이다.

두 사람은 사이트에 “아직 중학생으로 개발 공부 중이다. 개발의 미숙함이나 업데이트 지연이 있다. 질병관리본부 등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정보를 분석, 가공해 직관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이트 배너 광고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마스크를 구매해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코로나나우를 접한 누리꾼들은 “중학생들이 진짜 천재적이다” “진짜 많은 코로나 관련 사이트 중 이게 최고다” “너무 고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