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가슴 보여달라는 남친과의 대화 (+캡쳐)

2020년 2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을 분노케 하는 카카오톡 문자가 있다.

한 여성은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 속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가슴 보고싶다. 사진을 찍어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옷을 벗고 사진을 찍는 행위가 수치스러웠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부탁을 거절했다.

하지만 남성은 계속 고집을 꺾지 않고 계속 여자친구에게 “한번만 보여달라” “너무 궁금하다” “진짜 보고 지우겠다”며 집착을 보였다.

여성은 “진짜 싫다. 오빠가 내 남자친구이기는 한데 아직 몸 보여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다른 여자들은 모르겠지만 난 그러지 않는다. 이해를 해달라”고 차분하게 거절하는 모습이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서운한 태도를 보이며 단답으로 문자를 했고, “가슴 안 보여줘서 서운하냐”는 여자친구의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의 냉랭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여성이 “계속 어쩌자는 것이냐. 끝내고 싶다는 것이냐”고 묻자 남성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은 “그거말고 하라는대로 다 하겠다. 오빠한테 진짜 잘할테니 기분 풀어달라”고 말했고, 남성은 그 상황에서조차 “가슴 보고싶은데”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들의 대화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남자 상대해주지마라” “여자친구가 보살이다” “진짜 집착이 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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