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직접 팬들에게 루머를 해명했다.
청하는 지난 2일 자신의 V라이브 채널을 통해 ‘1000일 축하 고마워요’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청하는 후드 티셔츠 차림에 머리를 높게 묶고 편안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 “여러분이 괜찮냐 질문하셔서, 저 정말 너무 괜찮다. 건강한 상태다. 그래도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덕에 저는 잘 있다”고 운을 뗐다.
청하는 “저를 비롯해서 다 조심하셔야 한다. 저는 어제 집에 있었지만 그렇게 정신없던 적은 처음이다. 오늘 하루 종일 집, 방에 있었다. 요즘에 하루 종일 방에 있다가 밥 먹고, 연락이 꽤 많이 왔다. 제가 오해를 좀 풀고 싶다. 우리 스태프 두 분이 확진을 받았다고나 나왔지만 그분들도 전부터 다 자가격리하고 안전하게 있었다”면서 “사실 저도 자가격리를 한지 꽤 오래됐다. 거의 한국 오자마자 그랬고, 그리고 저희 스태프 분들도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니저님 포함 스태프 두 분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다. 매니저님들 세 분 계시는데 다 음성이고, 정말 건강하시다. 왜 그렇게 기사가 나갔는지, 조금 억울하고 상처도 받았다”며 “‘매니저님이 양성으로 나왔는데 청하가 음성이냐, 말이 되냐’는 글이 있었는데 정말 아니다. 매니저님 정말 건강하시고, 저도 건강하다. 계속 저는 방 안에만 있다. 우리 스태프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과 저 포함 우려하실 만한 어떠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강조했다.
청하는 또한 “저는 말씀드렸듯이 열심히 자가격리한 후에 여러분께 들려드릴 노래를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청하는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일 청하 소속사 MHN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에 “청하가 이탈리아에서 진행됐던 스케줄을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했고 촬영을 동행했던 스태프 중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하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추가 1명이 확진 결과를 받고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그 외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청하는 3월1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