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방송에서 사라졌던 개그맨 리마리오 근황

2020년 3월 5일   김주영 에디터
2000년대 초중반 개그 프로그램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리마리오’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2000년대 초중반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웃찾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다뤘다.
한밤은 “2000년대 초중반에는 그야말로 공개 코미디 열풍이었다. 그런데 마치 이 열풍이 꿈이었던 것처럼 지금은 누구 하나 찾지도 떠올리지도 않는 무대. 웃찾사가 문을 닫은 지 2년이 지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웃찾사에 출연했던 개그맨들의 근황을 전했는데, 가장 눈에 띈 인물은 리마리오 이상훈이었다.
지난 2017년 웃찾사의 부활을 위해 다시 리마리오로 투입됐던 이상훈은 결국 그해 웃찾사가 종영한 뒤 다시 방송계에서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한밤에 나온 이상훈은 “제가 그 당시 검색어 순위로 3개월 이상을 계속 1등, 2등을 왔다 갔다 했다”며 “행사가 꽉 잡혀 있을 때는 하루에 3개, 4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에는 간간이 공연, 연극도 하고 코미디 공연도 간간이 한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이 “그럼 이번 주는 일정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묻자 그는 “이번 주는 그냥 놀아요”라며 웃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마리오 진짜 좋아했었는데”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셨다” “다시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웃찾사’, ‘본격연예 한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