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전 멤버이자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이었던 승리가 군에 입대했다.
승리는 9일 오후 1시 35분께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그는 이곳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나타난 승리는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차에서 내려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한 기자가 입소 심경 및 혐의를 부인하냐는 질문을 하자 승리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혐의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에서 입대하는 승리. 누리꾼들의 시선을 여전히 차갑다.
누리꾼들은 “군대로 도망가는 것이냐” “처벌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승리는 지난해부터 입영 대상자였으나, 성접대 및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입대를 연기했다. 이후 수사가 종료됨에 따라 병무청은 그에게 입영 통지서를 발송했고, 9일 입대가 결정됐다. 승리의 입대에 따라 재판 관할권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승리는 지난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며 팀을 탈퇴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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