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이 대구 경북 지역에서 봉사 중인 의료진과 영상 통화를 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여전히 ‘프로 불편러’가 있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새 시즌의 변화가 잘 드러났다.
자기님 퀴즈와 선물 돌림판, 실내 촬영 등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여전히 따뜻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힐링과 위로를 전했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 자진해서 봉사를 간 의료진과의 영상 통화가 하이라이트였다.
유재석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는 괜찮다”며 봉사를 하고 있는 간호사 지기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유재석은 “자꾸 괜찮다고 하시는데 마음이 아파서”라고 진심어린 눈물을 흘렸고, 대부분 시청자들도 공감을 표했다.
그러나 방송 후 한 대구 시민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청자 게시판에 유재석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대구 시민 A 씨는 “방금 유 퀴즈를 틀었다가 화가 나서 글을 남깁니다”라고 말하며 “전사들이라고 하면서 실상 대구에 있는 사람들도 고생하고 의도치 않게 대구가 격리지역이 돼버린 게 안타깝지만 서울에서 파견나온 의사, 군인들만 걱정되나요?”라고 따졌다.
이어 “무슨 대구가 전쟁터라는 겁니까?”라면서 “대구에 파견 나온 간호사와 대화하면서 우는 것보고 화가 치밀었습니다. 너무 경솔한 언행 아닌가요? 공인이잖아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구 파견이 뭐 죽으러 가는 것처럼 눈시울 붉히며 우는데 제가 유재석 씨 개인적으로 알았으면 욕했을 겁니다”라고까지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