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전감독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19일 인천 유나이티드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를 발표했다.
췌장암 4기 투병 중인 유 전 감독은 “꼭 돌아오겠다”라는 인사를 남기고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 본격적으로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그는 예정됐던 항암치료 12회 중 8번까지 마친 상태다.
8차 치료는 12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원 방문이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그는 예정대로 치료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고열로 응급실에 간 적도 몇 번 있었다. 하지만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태가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유 전 감독은 축구 현장을 찾기도 했다.
그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지훈련을 했던 남해를 2번이나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일본을 방문해 친정팀이었던 요코하마 마리노스 홈 개막전을 관람했다.
경기 후 유 전 감독은 “예전에 승리했던 이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고 싶어 왔다. 저도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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