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이자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배우 이드리스 엘바(48)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드리스 엘바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아침 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괜찮다. 나는 증상은 없었지만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안 후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드리스 엘바는 “여러분은 당분간 집에 머무르길 바란다. 실용적으로 생각하자”며 “내 상태는 계속해서 업데이트 하겠다. 당황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드리스 엘바는 글 뿐 아니라 영상도 올렸다. 이 영상에서는 그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를 하라고 강조하며 “지금은 연대할 시간이다. 서로를 생각해야 할 시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드리스 엘바는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대중에 공개한 4번째 유명 인사다. 앞서 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이드리스 엘바는 런던 출신 영국 배우로 대표작으로 영화 ’28주 후’ ‘테이커스’ ‘루더’ ‘토르: 천둥의 신’ ‘프로메테우스’ ‘토르: 다크 월드’ ‘퍼시픽 핌’ 등에 출연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토르’ 시리즈에서 헤임달 역할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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