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사촌 동생에게 이상한 문자를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여성 A 씨는 사촌 동생에게 “가슴 보여줄 수 있느냐”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20대 중반이고 그의 사촌 동생은 초등학교 6학년이다.
A 씨는 “친구랑 술을 마시고 있는데 사촌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이후 문자 메시지가 왔다. ‘누나, 가슴 보여줄 수 있어? 아님 말고’라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사춘기에 접어든 사촌 동생의 문자에 소름이 끼친 A 씨.
두 사람은 평소 게임 이야기를 자주하며 친하게 지낸 사이였다. 그러나 문제의 문자를 본 후 A 씨는 “술이 깼다. 헛것을 봤나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를 더 화나게 한 것은 이모의 반응이었다. 이 문제를 이모에게 알리자 이모는 “누나가 편해서 그랬나보다”라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A 씨는 “기분이 더러웠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사촌 동생의 비상식적인 문자뿐만 아니라 반성의 기미가 안 보이는 이모의 반응에 분노했다.
이후 A 씨는 추가적으로 후기를 올렸다.
그는 “엄마한테 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문자도 보여줬다. 엄마는 이모한테 연락을 해서 ‘편해서 그랬다는 것이 말이 되냐. 따끔하게 혼내라. 다른 애들에게 이러면 더 큰 문제가 생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전화 내용을 들은 A 씨의 이모부가 그 자리에서 아이를 크게 혼냈고, 다음날 A 씨는 사촌 여동생에게 대신 사과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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