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가 기사 때문에 직접 기자 찾아갔던 레전드 사건

2020년 3월 18일   김주영 에디터

아프리카 BJ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본인과 관련한 기사를 쓴 기자를 직접 찾아간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감스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그가 직접 ‘인사이트’ 사무실을 방문해 기자들을 만나는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여심 용광로’라는 별명을 중심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에는 감스트의 외모를 칭찬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었다.

이후  ‘여심 폭격기”여심 메이웨더’ ‘여심 활화산’ 등 갖가지 별명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와 웃음을 선사했다.

계속해서 ‘여심’ 별명이 끊이질 않자 감스트는 직접 기자들을 찾아가기로 했다.

당시 인사이트 사무실을 방문한 감스트는 기자들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영상 속 기자들은 모두 감스트의 가면을 쓴 채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다.

감스트는 자신의 기사를 쓴 기자 몇 명을 찾기 위해 기자들이 시키는 잔심부름을 하고 ‘관제탑 댄스’까지 추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감스트는 자신의 기사를 쓴 여성 기자 두 명과 남성 기자 한 명을 만났다. 기자들은 감스트의 열혈한 팬임을 밝히며 인사를 나눴다.

감스트는 “나를 놀리려고 기사를 쓴 것 같다”고 말했고 기자들은 “서운하게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우린 팩트만 기사로 쓴다”라고 말했다.

감스트는 싫어하지 않는 눈치였다.

자신을 향한 ‘여심 기사’를 멈출 생각이 없다는 기자들의 말에 감스트는 “여심 도미노라는 수식어를 써달라”고 부탁하기까지 했다.

이후 실제 ‘여심 도미노’ 기사가 사이트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감스트GAM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