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여가수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4월 MBC every1 프로그램 ‘비디오 스타’에서는 게스트로 소찬휘, 신효범, 수란, 핫펠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수란은 “제가 사실은 4년 정도 됐는데, 유방암에 걸려서 수술을 하고 지금 가슴 한 쪽이 없는 상태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이런 일을 경험하다 보니까 저 나름대로 충격이었다. 개인적으로 그 뒤에 여성성이 줄고 중성적으로 변했다”며 자신이 겪었던 일을 전했다.
이에 신효범은 “지금도 충분히 여성적이야”라며 그녀를 위로했고, 수란은 TV에서 다르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에 사람들이 오해를 해서 힘들었다며 힘겨웠던 과거에 대해 말했다.
박소현은 “굉장히 용기 내서 말해주는 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김숙 역시 “그 당시에는 얼마나 큰 충격이고 그랬겠냐”라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란은 “약물치료를 하면서 호르몬이 불균형지다 보니까 감정 기복도 심해졌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말하기 힘들었을텐데…” “어린나이에 큰일 겪었구나” “건강합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란이 직접 수란을 만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수란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숙은 모양이 점점 이상해지자 “라면에 계란 푼 거 아니야? 미리 얘기할게요, 나는 안 먹을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every1 ‘비디오스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