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휘순은 20일 오후 전파를 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공백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제가 사업을 하고 있다. 열애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변기수는 “저도 얼마 전에 알았다. (박휘순과 여자친구가)가게에 왔는데 ‘정말 사랑하는 사이구나’ 느낀 게 뭐냐 하면 원래 연예인들은 조심스러워서 구석자리에 가는데, 다른 데 다 비어있는데 센터에 가더라. 가게 가장 중심이 되는 6번 테이블에 앉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휘순은 “아무리 공개 데이트를 해도 사진 안 올라온다. 가까운 가족인 줄 안다. 설마 연애는 아니겠지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변기수도 “‘저 둘 사귀나’라고 반응하는 사람은 없었다. ‘오누이처럼’ 보였던 것”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또 박휘순은 “사랑이라는 건 이렇게 정의내리고 싶다. ‘교통사고’ 같다. 갑작스럽게 제 인생에 나타나서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는 “일하다가 만났다. 목동에 있는 기획팀 계시는 분이었고, 제가 수주를 받아 일을 받아 일을 했다”고 고백했다.
여자친구의 외모나 나이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됐다. 변기수는 “너무 귀엽고 예쁘다. 뽀얗다. 오빠가 도둑놈이라 그랬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휘순은 나이 질문에 “나이 차이가 조금 난다”며 “조금 더 확실해지면 이야기하겠다. 나이 차이가 살면서, 연애한 것 중에 가장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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