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별론데요” 실제 연돈 후기 남긴 사람이 당한 일

2020년 3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이런게 바로 승승장구라는 것일까.

SBS 골목식당 출연을 통해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인정받은 포방터 돈까스(연돈)의 인기가 나날이 더 늘어가고 있다.

실제 제주도에 새로 오픈한 연돈을 방문하기 위해 줄서기 대행 아르바이트도 생기고 있는 상황.

모두가 궁금해하고 한번 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다. 그러나 자신의 블로그에 연돈 솔직 후기글을 올렸던 한 블로거가 뭇매를 맞고 있다.

블로거는 “제주도 연돈 방송 다음날 솔직후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양이 좀 적어보인다. 방송에 나왔을때는 등심 두장이였던 것 같은데”라며 글을 시작했다.

블로거는 “찍어먹는 소스 양이 좀 많으면 좋겠다. 전부 다 조금씩이다. 치즈돈까스도 뭔가 좀 허전해보인다. 유명세 빼고 객관적으로 돈까스집이라 생각하면 일단 양이 좀 적은 느낌이다. 돼지 잡내가 좀 났고 튀김 옷은 딱딱해 입천장이 까졌다. 제주도 연돈에서 먹은 돈까스는 가성비와는 거리가 좀 멀었다. 2천원 오른만큼 양이 늘어난게 아니고 맛도 2천원만큼 상승된 것 같지는 않아요”라며 혹평을 늘어놓았다.

이어 그는 “포방터에서 드셨던 분들이 진정한 승자이다. 끝으로 말하자면 맛있는 돈까스집은 분명 많이 있다. 한번 가본 것으로 만족한다. 인생 돈까스 갱신은 실패~”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에 퍼지자 포스트 밑에 달린 댓글들은 무서울 정도였다.

네티즌들은 블로거를 향해 “진짜 싼티난다. 그냥 맘에 안드니까 다 부정적으로 보네. 학식이나 김밥천국 돈까스나 드시길^^”, “흑돼지 돈까스 그것도 제주에서 9천원인데 비싸다니”, “이런 블로거들 때문에 상인들이 피해 많이 본다”, “안티인가ㅋㅋㅋ”, “우리나라에 이렇게나 특이한 인간들이 많구나 하고 느끼고 감”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제주 연돈은 포방터 시장을 떠나 제주도 백종원 호텔 옆으로 이전하였으며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