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남자 후배가 제 비키니를 회사 단톡방에 올렸어요” (+결말)

2020년 3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뜬금없이 단톡방에 친한 누나의 비키니 사진을 올린 한 남성의 황당한 결말이 화제가 되고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단톡방에 친구 비키니 사진 올린 남자 결국’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어느 날 파티에 함께 참석했다.

다음날 A씨는 회사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뜬금없이 B씨의 비키니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B씨는 “이게 왜 여기에 올라왔지?”라며 당황해 했다.

A씨가 실수했다고 생각한 B씨는 A씨에게 “잘못 올렸지? 이 사진 어디서 찍은 거냐고 물어봐”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A씨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A씨는 B씨가 말한대로 했고, 이에 B씨는 “사이판에서 찍었어. 잘 나왔지?”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알고 보니 A씨는 친해진 B씨를 친구에게 자랑하고자 그의 예전 카톡 프로필사진인 비키니 사진을 캡처했었고, 이를 친구에게 보내려다가 실수로 단체 대화방에 올린 것이다.

디행히 일이 잘 해결된 후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지난해 부부가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여자가 센스있게 대처했다”, “해피엔딩이라서 다행이다”, “결말이 황당하다”, “자칫하면 큰일 날 사건이었다”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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