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무조건 시어머니탓만 합니다”

2020년 4월 2일   박지석 에디터

한 남성이 아내와 시어머니 사이의 입장차이를 올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있다.

A씨는 “아내가 어머니와 명절음식을 만들던 중 우울증에 걸린 형수에 대해 말한 것을 들으며 갈등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형수의 우울증 또한 어머니가 결혼 전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준 걸로 시작되었다고 밝혀졌다.  


A씨의 아내는 시어머니가 형수에 대해 “음식도 못하고 살림이나 제대로 하겠냐, 너한테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 둘이 제대로 살지 너무 걱정된다. 젊은애가 좀 꾸미고 그래야되는데 늙은 자기보다도 안꾸민다. 곧 결혼식인데 살도 안빼고 드레스는 어찌 입으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A씨의 아내는 “형님이 우울증 약 먹는다더라.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 일도 그만 뒀다고 하고 약 부작용이 살 찌는 것 같은데 그냥 알아서하겠죠” 하고 형님을 두둔했으나 “젊은애가 무슨 약까지 하고”는 더이상 말을 아꼈다.


A씨는 “어머니가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저랑 형 키우느라 안해본 일 없이 힘들게 사셨고, 여자 혼자 힘으로 꿋꿋히 역경 다 이겨내고 형제를 키웠다. 지금은 부족함 없이 사시니까 아내나 아직 아이도 없는 형수는 좀 쉽게 사는 것 같이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라며 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머님은 결국 자기 하고싶은 말 다 해야 직성풀리고 결국은 하고싶은대로 할거다”, “부인 불쌍해,부인이 정상인데.” 라며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백년의 유산 드라마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