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고양이 학대 사건이 발생한 장소 (현장 사진)

2020년 4월 3일   박지석 에디터

지난해 8월부터 포항 북구 한동대에서 길고양이 발이 잘리거나 죽임을 당하는 사태가 계속해서 벌어져 충격을 주고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고 나섰다.

2일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지난달 9일 한동대 안에서 6m 나무에 와이어로 목매달려 죽은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엿새 뒤인 15일엔 포항 시내에서도 골목 담벼락에 와이어에 목매달린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는 등 동일인 소행으로 보이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한동대 교내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 ‘한동냥’ 측은 “생명을 경시하는 동물학대는 중범죄이자 인간을 향한 범죄의 전조”라며 “이 사건을 심각히 받아들이시고 지속적인 관심과 사건 공유로 함께 고양이들을 지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한동대 교내동아리 ‘한동냥’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