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피해 여성들이 나라로부터 받는다는 지원금

2020년 4월 3일   김주영 에디터

성 착취물 제작 및 유포로 문제가 불거졌던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책이 나왔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 유현정 부장검사는 ‘박사방 사건’ 피해자들에게 치료비, 심리치료비, 생계비, 학자금 등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피해자들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받는다. 또 월 50만 원 생계비와 재학 중일 경우 학자금도 지원한다.

5주 이상 상해 진단을 받을 경우에는 연 1500만원, 총 5000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치료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정신과 치료와 심리상담 서비스도 지원된다.

생계비는 3개월간 월 50만 원이 지원되고 추가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미성년자 피해자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학자금도 지원한다. 교육과정에 따라 학기 당 30만 원부터 100만 원씩 2회 지급 예정이다.

신상이 알려진 피해자들에게는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 위치확인장치, 이사비 등도 지원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