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내 누.드사진 유포하고..” 처음 심경 고백한 미녀 골퍼

2020년 4월 6일   김주영 에디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녀 골퍼’로 유명한 페이지 스피래닉(27·미국)이 몇 년 전 누드 사진 유출로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수영복 사진을 찍으면서 정신적 충격을 이겨냈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는 지난달 5일 ‘스피래닉은 어떻게 온라인 공격을 이겨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스피래닉의 ‘누드 사진 유출’ 고백 내용을 전했다.

스피래닉은 대학교 때까지 골프 선수로 활약했고, 프로 데뷔 이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인물이다. 빼어난 외모로 개인 인터넷 방송이나 소셜 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끄는 선수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가 팬들의 과도한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실력이 없는데 예쁜 외모만으로 초청 선수 자격을 획득, 진짜 대회에 나올 실력을 갖춘 선수의 자리를 빼앗았다’는 비난이었다.

당시 스피래닉은 2016년 두바이 대회 기자회견에서 2015년 출전 당시에 자신이 온라인 등에서 받아야 했던 비난 내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