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PD가 자기 강아지 발로 차려고 하자 강형욱이 보였던 반응

2020년 4월 9일   김주영 에디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과거 자신의 강아지를 발로 차려고 했던 PD에게 한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강형욱 훈련사가 반려견 다올이에게 발길질을 하는 방송국 PD 멱살을 잡은 사연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지난 2018년 12월 12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올라온 것이다.

영상 제목은 ‘산책 시 시비 거는 사람 대처법’이다.

이날 강형욱은 몇 년 전 인터뷰 촬영 중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그는 “보통 촬영을 오면 여러 명의 스태프가 온다”며 “그때마다 반려견들에게 신경을 쓴다. 사람들도 많고 막 만지려고 하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첼시가 어깨랑 목이 아픈데 사람들은 그걸 모른다. 모르는 강아지를 들면 안 된다. 완전 매너 없는 거다”라며 “그날은 첼시랑 바로, 다올이가 있었다. 문을 열어드리니 한사람 한사람 들어오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어떤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발길질을 했다. 알고 보니 그 사람이 PD더라”며 “너무 화가 나서 멱살을 잡았다. 촬영팀 철수하라는 얘기도 오갔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끝으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그 사람을 다른 곳에서 만나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라며 “그 이후 우리 집에 촬영 오는 스태프들에게 명확한 규칙을 그어놨다. 그런 일이 있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