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 109개 터지자 “기사님 백구 왈왈 소리 내보세요” 요구한 여캠

2020년 4월 10일   김주영 에디터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가 무례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17일 BJ 천삼이는 야외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를 불러 집에 가는 장면을 아프리카 생방송으로 송출했다.

팬들의 댓글을 보고 소통하던 천삼이는 한 시청자가 별풍선 109개를 쏘자 ‘백구’처럼 “왈왈”하고 짖었다.

통상 별풍선 109개를 받으면 강아지처럼 짖는 리액션을 많이 하기 때문에 천삼이의 리액션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천삼이는 곧바로 옆에서 운전하는 대리기사에게 “강아지 흉내 낼 줄 아느냐”고 묻고 “강아지처럼 한번 짖어보세요 왈왈”이라고 부탁했다.

기사가 난감해하는 와중에도 천삼이는 “소리로만 내달라”고 부탁했고, 마지 못해 기사는 “멍멍”이라고 흉내를 냈다.

그러자 천삼이는 웃으며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방송 후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처음 본 대리기사에게 강아지 소리를 시키는 천삼이의 행동이 무례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만약 저 대리기사가 우리 아버지라고 생각하면 정말 가슴 아프다”고 말했고, 다른 누리꾼 역시 “다른 것도 아니고 개처럼 짖어달라고 하는 게 제정신이냐”라고 천삼이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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