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령, 사회주의” 총선 민주당 압승하자 대놓고 저격한 유명 가수

2020년 4월 17일   김주영 에디터

제21대 총선거에서 민주당이 단독 180석이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하자, 한 가수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룹 구피 출신 가수 이승광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여러개 게재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자인 그는 이번 총선 결과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이게 나라입니까? 미X 공산주의 정권 싹쓸이 해야됩니다. 현 상황을 모르는 가족에게 교육이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총선 결과 지도 이미지에는 “이게 백의민족 정의나라 황제의 나라인가? 인천 제주 중국이고 경상도와 전라도는 그렇다 치지만 서울, 경기 인천 세종 대전도 다 전라도? 뭐냐? 아님 조작이니? 조작 냄새가 너무 나는 대한중국”이라며 조작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어 여당이 180석을 가져간 것을 두고 “개헌은 이제 공산주의로 갈 것이라는 것과 모든 법안을 지들 맘대로 바꾸고 통과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라며, “오늘로써 외국으로 떠날 국민들이 많을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겨내세요. 당신들이 뽑았잖아요”라고 했다.

이 씨 글엔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도 사용됐다. 그는 ‘#조작된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 과 함께 #다같이충성 #문수령님 #시진핑황제 #개돼지들의나라#일루미나티’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논란이 일자 이 씨는 게시글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계정 탈퇴까지 했다. 하지만 이미 캡처본이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그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개헌하려면 200석 필요한데 공부를 덜 한 것 같다” “오히려 이런 글이 반감을 불러일으킨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내 생각과 똑같다” “속시원한 발언이다”라고 환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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