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아빠 마오쩌둥” 총선 결과 저격했던 가수 인스타 업데이트

2020년 4월 17일   김주영 에디터

‘문수령’ ‘사회주의’ 등 자극적인 말로 21대 총선 결과에 불만을 드러냈던 구피 출신 가수 이승광이 17일 오후 추가로 글을 올렸다.

앞서 이승광은 총선 결과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이게 나라입니까? 미X 공산주의 정권 싹쓸이 해야됩니다. 현 상황을 모르는 가족에게 교육이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총선 결과 지도 이미지에는 “이게 백의민족 정의나라 황제의 나라인가? 인천 제주 중국이고 경상도와 전라도는 그렇다 치지만 서울, 경기 인천 세종 대전도 다 전라도? 뭐냐? 아님 조작이니? 조작 냄새가 너무 나는 대한중국”이라며 조작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어 여당이 180석을 가져간 것을 두고 “개헌은 이제 공산주의로 갈 것이라는 것과 모든 법안을 지들 맘대로 바꾸고 통과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라며, “오늘로써 외국으로 떠날 국민들이 많을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겨내세요. 당신들이 뽑았잖아요”라고 했다.

이 글에는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도 사용됐다. 그는 ‘#조작된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 과 함께 #다같이충성 #문수령님 #시진핑황제 #개돼지들의나라#일루미나티’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그의 글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승광은 17일 또 한 차례 글을 올렸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개인 블로그에 (올린) 소신 발언이 이 난리인가”라며 “뭐가 무섭다고 아침 댓바람 전화 오고 이 난리인가? 이 나라가 그렇게 무서운가? 이 정권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가?”라고 썼다.

이어 “사회주의가 무서우면 왜 그들을 찍었나?”라며 “내 지인들 나 아는 사람들 연락 안 받을 테니 전화 사절합니다. 이게 날 걱정해서 전화 한 거냐. 다들 자기들 걱정되니 전화하는 거겠지요”라고 덧붙였다.

또 이승광은 “싹수가 노랗다 못해 인성과 근성이 드러난 것”이라며 “진짜를 진짜로 얘기한 게 문제라면 당신들이 진짜가 아닌 가짜인 곳으로 떠나시오. 그리고 나랑 인연을 끊으시던가 나를 모른다고 하면 되는데, 웬 거짓 감성과 없던 관심”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승광은 “난 내 나라를 지키겠소 #나혼자”라는 말을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와의 댓글 설전에서 “김대중 아버지가 마오쩌둥이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승광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