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소름돋는다는 요즘 커플 앱 근황

2020년 4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혹시 내 애인이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을까’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있지는 않을까’

애인이 옆에 없을 때 한번쯤은 해봤을 고통스러운 상상들이다.

대부분 실제 일어나지 않는 일이지만 이런 상상을 함에 따라 애인에 대한 집착과 구속으로 이어져 관계가 파탄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오히려 연인들의 집착을 도와주는 스마트폰 앱이 등장해 논란과 화제를 동시에 낳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름돋는 요즘 커플앱’이라는 제목으로 화제의 앱 ‘커플로드’의 사진이 올라왔다.

커플로드 앱은 연인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해주는 앱이다.

앱 설명에 따르면 이 앱을 사용하는 연인들은 서로의 위치, 위치 경로, 통화 내역, 문자 내역, 휴대폰 정보 등 사생활을 서로 간섭할 수 있다.

휴대폰의 배터리 상태와 인터넷 연결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어 연인이 연락을 하는 상황까지 파악 가능하다.

실제 앱을 사용한 한 여성은 “남자친구의 카톡 수신 내용까지 볼 수 있어서 바람피는지 안피는지 알 수 있다. 너무 좋다”고 평가했다.

다른 이용자 역시 “소름돋게 잘 알려줘서 뭐든 안심할 수 있다. 믿음을 가지게 된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너무 숨 막히는 앱이다” “스파이 아니냐” “저럴 거면 왜 사귀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