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개그맨 유튜브에 등장해 시선 집중시킨 여자 ‘자연인’ 정체

2020년 4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개그맨이자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대범의 영상에 의문의 영상이 등장했다.

지난해 8월 김대범의 유튜브 채널 ‘대범한TV’에는 MBN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패러디한 영상이 올라왔다.

김대범은 직접 산을 찾아가 몸매를 드러낸 의상을 입은 ‘여성 자연인’을 만났다.

‘섹시한 자연인’이란 별명이 있는 강예희는 산 속에서도 풀메이크업을 하고 몸매를 강조한 의상을 입고 생활하고 있었다.

그는 “풀과 나무, 하늘이 저를 보고 있기 때문에 섹시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재치있는 입담까지 자랑했다.

또한 자신이 직접 목욕하는 계곡에 김대범을 데려가기도 했다.

김대범이 “사람들이 보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묻자 강예희는 “제 아름다운 육체를 자연에 숨겨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대범은 “진정한 섹시한 자연인이다”라고 감탄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음식물 처리 문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강예희는 “음식물 처리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며 김대범을 집 안으로 데려갔다. 알고보니 A 음식물 처리기 광고 영상이었던 것.

아울러 강예희도 자연인이 아닌 섭외된 배우였다. 강예희는 현재 배우 겸 모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대범은 “썪은 야채들이 냄새나고 처리하고 힘들 줄 알았는데 그냥 한 번에 갈려 내려가니까 제 속이 다 편안해진다”고 놀라워했다. 강예희도 “섹시한 자연인도 ○○○○○○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하나면 음식물쓰레기 걱정없다”며 뿌듯해했다.

광고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던 누리꾼들은 “광고 클라스 최고다” “광고였다니” “그래도 이런 광고는 끝까지 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대범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