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은 군필 아니지” 비하 발언해 ‘또’ 사과한 유명 여캠

2020년 4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사회복무요원을 비하한 유명 여성 BJ가 해당 발언에 대해 재차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얼마 전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오리는 방송국 홈페이지의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오리는 “2018년도에 BJ 현제님과 디스코드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던 중에 현제님이 동사무소에서 근무를 했다고 해서 ‘개꿀’ 빨았다는 표현을 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BJ 오리는 “지금 동사무소 다녀온 것을 군필이라고 하십니까. 그건 의무 아닌가요 의무. 그럼 여자로 태어나야죠”라는 말로 논란이 됐다.

이어 자신에게 현역을 다녀온 오빠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군생활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동사무소로 근무하는 친구가 있는데 자신에 비해 편하고 부럽다는 말을 했었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그런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 “국방의 의무조차 없는 내가 그런 말을 하면 안되는 것인데 정말 죄송하다. 최근에 다시 그 애기가 나와서 글을 올리게 됐다. 그 발언을 항상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으로 BJ 오리가 ‘페미니스트’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그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그런 쪽은 잘 알지 못한다. 그 뜻조차 잘 모른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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