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사실상 사망..회생불가 상태다”

2020년 4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알려진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이사장이 “김정은이 사실상 사망한 상태다”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장성민 이상장은 중국 내 대북소식통의 말을 빌려 “김 위원장 건강 상태가 매우 위독하다. 이날 오전 북한 권력 핵심부에서 김 위원장이 회복 불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 생사에 대해서는 확언을 피하며 “그렇게 보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몰고 올 한반도의 리스크를 세분화해 대응할 수 있는 각각의 시나리오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이 정상적인 국정 집행자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사실상 사망 상황이라고 가정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외교활동에 돌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무엇보다 “지금 북한 체제 내의 극소수 핵심 인물들을 제외한 어느 누구도 김정은의 사망 여부에 대한 정확한 정보(facts)를 갖고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인물은 없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이어 “김정은의 사망 사실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든 그렇지 않고, 그가 회복 후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환한 웃음을 지으며 지팡이를 짚고 인민 속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하든 우리 정부는 각각의 경우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나는 지금 이글을 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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