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에게 시달리고 있었다는 프로바둑기사 현재 상황

2020년 4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프로바둑기사 조혜연 9단이 1년 동안 스토커로부터 피해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24년 차 프로 바둑기사인 조혜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4월부터 스토커가 자신이 재직 중인 학원에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고 털어놓았다.

조혜연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나와 결혼한 사이라 허위로 주장”했으며, “사랑한다, 보고 싶다, 더러운 여자와 같은 수치심을 느낄만한 말들로 학원 외벽에 낙서“한 적도 있어 결국 아버지가 벽 전체를 도배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를 목격한 어린 수강생들이 당시의 충격으로 정신적 외상을 호소하거나 놀란 나머지 시력이 약해졌다”며 덧붙였다.

지난 23일, 조혜연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스토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으며 지금까지 1200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이다.

조혜연은 스토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KBS, 조혜연 페이스북 캡쳐, 청와대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