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양현석이 승리 합격시켜주며 했던 발언

2020년 4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前 빅뱅 멤버 승리가 클럽 버닝썬 사건과 성접대 알선 의혹으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양현석 사장이 승리에게 한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양현석 사장은 빅뱅을 결성하는 과정을 방송으로 공개했다.

최근에는 그가 YG 연습생이었던 장현승(당시 18세)과 승리(당시 17세) 중 한 명을 빅뱅 멤버로 선택하던 장면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양현석은 승리에게 “현승이하고 너를 빨리 결정을 해줘야 될 거 아니야”라고 말하며 “내 말 한 마디에 네 인생이 어떻게 가야할지 결정된다는 게 내 입장에서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양현석은 승리를 선택하며 “너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2주 동안 널 봤을 때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생각을 했다. 그 변화가 2주가 아니라 2년, 더 많은 시간을 줬을 때 더 큰 변화가 일어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현석은 “내가 너한테 기대를 걸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꼭 보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격 소식에 승리는 감격해 울먹이며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한 뒤 양현석의 방을 나갔다.

해당 영상은 승리 사건이 불거진 후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시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미래에서 왔습니다. 승리를 뽑지 마세요” “보답으로 몇년 후 그는 회사 주가를 떨어뜨린다” “승리가 저 때의 초심을 유지하지 못했다니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