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관두고 공장 다녀라” 감스트가 아빠한테 받았던 충격적인 문자

2020년 4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BJ 감스트가 아버지한테 무시 당하는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해 감스트는 자신의 아프리카 TV 실시간 방송에서 아버지의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 내용에는 “나머지 30년 사람답게 살려면 지금이라도 공장에 들어가라. 그런 쓰레기들하고 같이 놀지 말고”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면서 “누구도 너를 유명인사로 보지 않는다, 반대로 밑바닥 쓰레기로 부모 얼굴에 똥칠 그만하고 정상적으로 살아라.”라며 “남들은 모두 1주일에 5일간 일하고 나머지는 쉬는데 네 놈은 365일 내내 밤 잠 안 자고 지내지 않느냐 부모 죽이지 마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버지는 “누가 네 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겠다고 나서겠느냐, 어떻게 자식 중매해주라고 말을 꺼내기라도 하겠느니”라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감스트는 아버지와 아버지와 사이가 틀어졌다고 고백했다. 아버지가 감스트의 방송활동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감스트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아버지의 말씀을 거역했고, 부자(父子)사이는 점차 틀어져 간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아버지와 사이가 나쁘면 얼마나 나쁘겠냐’고 생각했으나, 이번에 공개된 문자로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감스트는 월에 약 2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 크리에이터가 됐지만 기성세대의 부모님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 점에서 보는 이들의 씁쓸함을 남겼다.

한편 감스트의 아버지는 전직 공무원으로서 몇 년 전에 정년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감스트 인스타그램, youtube ‘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