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이 초대형 참사 터뜨렸던 육군 부대

2020년 4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육군 일병이 길거리에서 K2 소총을 잃어버려 군부대에 비상이 걸렸던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인천 삼산 경찰서는 “오전 11시 30분에 인천 부평구 부개동 한 도로 인근에서 K2 소총을 발견했다고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는 “길거리에서 소총을 주웠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동타격대와 보안과 직원 등 인력을 투입하여 현장을 확인했으며, 최초 신고자로부터 K2소총을 건네받았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소총은 수도군수지원단 소속 모 일병이 훈련을 받고 이동하던 중에 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은 해당 군부대에 소총을 인계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관계자는 “해당 군부대는 밤새 훈련을 받고 이동하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총을 인수한 뒤 사실관계를 파악하여 해당 군부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 모 일병을 처벌해야 한다는 반응을 남겼다. “군인이 총을 흘리고 다니는 게 말이 되느냐”, “군기가 빠져도 너무 빠졌다” 등 의견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삼산경찰서, 온라인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