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연예계 잉꼬 부부가 이혼을 한 진짜 이유

2020년 4월 29일   박지석 에디터

가수 혜은이와 배우 김동현이 30년 남짓한 결혼 생활의 끝을 맺었다.

혜은이와 김동현은 지난 2019년 7월경 가정법원에서 서로 합의 후 이혼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혜은이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혼은 김동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측근은 “김동현이 혜은이에게 지금까지 고생한 것에 대해 미안해하고 있으며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자유롭게 살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두 사람은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으며, 친구처럼 지내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김동현과 혜은이의 또 다른 연예계 지인은 “김동현은 참 선한 사람인데 귀가 얇아서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었다”며 “60대가 넘어서까지 서로를 의지하며 생활한 사람들이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참 어려웠을 것”이라 전했다.

‘당신은 모르실거야’, ‘제3한강교’, ‘진짜 진짜 좋아해’ 등의 히트곡을 낸 혜은이는 1984년 한 사업가와의 결혼 및 이혼을 겪은 후 1990년에 김동현과 재혼했으며, 김동현의 사업 실패가 계속되자 활발하게 여러 행사를 돌아다니며 빚을 갚았다.

김동현은 MBC 문화방송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특유의 중후한 이미지로 다양한 배역을 연기했으나, 자신의 사업으로 인해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기기도 했다.

한편 혜은이는 29일 저녁 10시에 방송될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 예정이며, 김동현과의 이혼에 대해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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