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는 성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성병환자는 1만2753명으로 2014년 9622명 대비 33% 늘었다.
실제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성병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2018년 10세~19세의 청소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5만6728명이 성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환자가 많았던 매독과 임질은 줄어들었으나 ‘편모충증’ ‘클라마디아’ ‘항문생식기의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 성행위로 전파되는 성병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