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현재 주민들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충격 기상이변

2020년 5월 4일   박지석 에디터

최근 발생한 기상이변 때문에 전라도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3일 밤 42년 만에 전남 해남에 지진이 발생했던 것이다.

해남은 지금까지 42년간 지진이 한 번도 없었으나, 최근 9일 동안 50차례가 넘게 발생해 화제가 됐다.

다행히 특별한 피해는 없었지만, 기상청은 “발생 원인 및 조사를 위한 임시 관측망을 설치해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 밝혔다.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해남에서 2020년 4월 26일 12시 34분경 규모 1.8 지진을 시작으로 현재(5.4 10:00)까지  규모 2.0 이상 4회,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 49회 발생한 결과 총 53회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발생 위치는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 지역(34.66°N, 126.40°E)으로 이 지진으로 인해 전남 지역에서 최대 10건의 유감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기상청은 한반도 내 같은 지역에서 이처럼 연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한 경우는 2019년 백령도(4~10월, 102회), 2013년 보령 해역(6~9월, 98회) 지진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기상청 지하단층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대학교(연구책임자: 김광희 교수)와 함께 8개의 임시관측소를 해남 지역에 설치하여 관측 중이며, 최근 지진이 연속 발생함에 따라 전남 해남 지역의 지진 정밀관측 및 분석을 위해 4일 중 실시간 이동식 관측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종석 기상청장은 추가 지진 발생 시 대피 행동요령에 따라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기상청 홈페이지, 131(기상전화)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네이버 ‘해남 지진’ 통합검색, 연합뉴스,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