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선 양팡 사건 상황

2020년 5월 4일   박지석 에디터

양팡의 계약금 사기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구제역이 입을 열었다.

지난 5월 3일 유튜버 유정호의 채널에는 ‘팡님께 아이디 삭제 빵 하자던 구제역 사과 녹취록 결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구제역과 유정호의 통화 내용이 그대로 게시됐으나, 지금은 볼 수 없는 상태이다.

유정호와의 통화에서 구제역은 “지금까지 공론화나 법률 자문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정의로운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했다”며 “양팡 님이 허락만 해주신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양팡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제역의 사과문과 이를 담은 영상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삭제한 유튜브 채널을 캡쳐한 게시물을 올렸다.

한편 구제역은 해당 영상을 삭제한 후 5월 4일에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공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새 게시물을 추가적으로 게시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부동산 아주머니와의 녹취록이 공개됐으며, 구제역은 “현재 도를 넘은 비난을 받고 계시는데 이는 양팡이 공개한 녹취록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제역은 “아주머니는 계약을 체결한 당시 ‘가계약’이라는 말을 꺼낸 적이 없으며, 이는 매도인측의 의견과도 맞아떨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동산 아주머니를 날카로운 비난으로부터 구제해 드리기 위해 , 법의 이름 아래에서 받게 될 책임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구제역은 “내가 양팡 님께 사과한 이유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 아닌 과격한 표현을 사용해 당사자와 팬들께 상처를 드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구제역이 영상을 게시한 이후로 양팡 측에선 아직 추가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유정호 유튜브, 구제역 유튜브, 양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