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팬들 사이에서 난리난 ‘어벤져스5’ 메인 빌런 예상 (+떡밥)

2020년 5월 6일   박지석 에디터

지난 2019년,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다음 어벤져스 영화를 위한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마블 수장의 긍정적인 답변은 ‘어벤져스 4’에서 시리즈가 끝이 나는 게 아닌가 걱정한 팬들 사이에서 격렬한 환호를 받았다.

그러면서 5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화 ‘어벤져스 5’의 빌런을 추측하는 글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유력 후보로 ‘정복자 캉’을 거론했다.

‘정복자 캉’은 강력한 힘과 스피드를 지닌 특별한 재료로 제작된 슈트 ‘배틀 아머’를 이용해 포스 쉴드와 엄청난 위력의 무술 공격이 가능하며, 시간 여행이나 다른 시대의 전사들을 데려올 수도 있는 빌런이다.

마블 코믹스에서는 시간 여행을 이용해 아무리 죽여도 또 다른 미래에서 얼마든지 올 수 있어 일명 ‘불사신’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작성자는 ‘정복자 캉’이 빌런인 이유로 MCU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행크  핌’이 ‘자넷’을 구하기 위해 양자영역으로 들어가는 찰나의 장면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사진 두 장과 함께 코믹스 속 ‘정복자 캉’의 제국인 ‘림보’와 ‘앤트맨과 와스프’ 속 ‘알 수 없는 제국’이 유리로 둘러싸인 도시라는 점에서 서로 매우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이전 시리즈인 ‘엔드게임’에서 시간 여행을 다뤘기 때문에 ‘정복자 캉’의 주특기와 연결해 영화에서 다루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느 네티즌은 ‘정복자 캉’의 본명인 너새니얼 리처즈(Nathaniel Richards)를 통해 ‘판타스틱 4’의 리더인 리드 리처즈(미스터 판타스틱)와의 접점을 알 수 있으며, ‘정복자 캉’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이유도 ‘판타스틱 4’에 주요 악당으로 등장하는 닥터둠의 유산을 발견했기 때문이라며 긍정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댓글로 작성했다.

다른 네티즌들의 의견 역시 흥미롭다.

누리꾼들은 “이 빌런이 진짜 무서운 건 아무리 죽여도 다른 차원에서 계속 올 수 있다”, “벌써 토니 스타크 집 지하실 문 열고 들어오는 장면이 그려진다”, “그런데 이길 수나 있을까” 등과 같이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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