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1m짜리 선을 ‘중요부위’ 안에 집어넣었던 이유

2020년 5월 6일   김주영 에디터

몸 속이 가려운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지만 가려운 순간에는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지 못하는 고통이 뒤따른다.

과거 한 중국 남성은 하필 ‘중요부위’ 속이 가려워 긁지 못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한 그는 결국 끔찍한 결정을 내렸다.

온라인 매체 월드 오브 버즈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60대 남성은 중요부위 속을 긁기 위해 1m짜리 케이블 선을 요도 속으로 집어넣었다.

중국 랴오닝성에 거주 중인 이 익명의 남성은 지난 4월 중요부위 속이 너무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가려움을 참다 못한 남성은 결국 두께 5mm, 길이 1m인 케이블 선을 요도로 집어넣어 그곳을 긁기 시작했다.

일시적으로 간지러움은 사라졌지만 케이블이 요도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는 더 큰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남성은 어떻게든 선을 빼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선은 빠지지 않고, 오히려 요도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그는 곧바로 구급대원을 불러 응급실로 향했다. 의료진은 그곳에 긴 케이블을 꽂고 있는 남성을 보고 기겁했다.

의료진은 그를 응급실로 옮긴 후 스캔을 찍었고, 케이블 선이 구부러져 요도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처음에 의료진은 남성의 방광을 잘라 케이블 선을 빼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다행히도 레이저 메스를 이용해 케이블 선을 잘라내기로 결정했다.

치료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남성은 더 이상 요도에서 피를 흘리지 않았고 그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남성은 치료가 끝난 후 바로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료를 맡았던 가오 박사는 “케이블 선이 부드러워서 천만다행이었다. 매우 운이 좋은 케이스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성이 중요부위 속이 가려웠던 이유는 전립성 문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월드 오브 버즈,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