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에 거대한 기둥을 세울 수 있는 진짜 방법

2020년 5월 7일   박지석 에디터

깊은 물 속에서도 다리처럼 거대한 기둥을 세울 수 있는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4월 30일, 유튜버 ‘진용진’은 자신의 채널에 ‘물이 깊은데 기둥을 도대체 어떻게 지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구독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라도 한 듯 약 300만 건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진용진은 “깊은 물 위에 다리 기둥을 어떻게 세우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말으로 영상을 시작했다.

다음으로는 본격적으로 진용진이 다리 건설 현장을 찾아가는 모습이 나왔다.

그곳에서 진용진은 다리를 건설하는 업체의 사원을 만나 “해저로 들어가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호스를 이용해 사람들이 특수한 잠수 장비 없이도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이후 기둥을 해수면까지 올려 이어 붙이는 식으로 세운다”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진용진은 더불어 “현장을 진짜로 영상에 담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건 전문가들도 긴장할 정도로 위험한 일이라 제가 수중에서 진행되는 공사현장으로 갈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물의 깊이나 수압에 따라 건설 방식은 천차만별”이라고 덧붙였다.

다시 건설 현장으로 화면이 전환되면서, 진용진은 안전모와 같은 장비를 착용한 채로 나타났다.

그곳에서 진용진은 아파트처럼 ‘조인트’를 하나씩 쌓아 올려 기둥을 만든다는 것을 배웠으며, 그 위에 도로는 어떻게 올리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이후에는 주변 환경이 훤히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폼트레블러(F/T)라는 파란 기계로 거푸집을 움직여 한쪽에서 철근을 박아서 만들고 반대쪽에서도 똑같이 진행해 중간 지점에서 만나면 다리가 완성된다”는 현장 사원의 설명과 함께 다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진용진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패러디한 ‘그것을 알려드림’이라는 유튜브 컨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에는 마미손이나 유재석과 같은 셀럽들을 자신의 영상에 섭외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진용진’ 캡쳐, 연합뉴스, 진용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