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커트 비용 ’11만원’ 받는다는 미용사

2020년 5월 13일   김주영 에디터

보통 남자가 미용실에 가면 2만원 안팎으로 커트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남자의 커트 비용이 11만 5천원이라는 강남의 한 미용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인 미용실에 비교해 매우 비싼 커트 비용이지만 미용실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상당하다. 특히 ‘남성’ 손님들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화제의 미용실 ‘어헤즈맨’의 원장 이미영 선생님은 남성 탈모 전문 미용사로 이름을 알렸다.

‘엘샘’으로 활동 중인 이미영 선생님은 탈모 남성 스타일링을 전문으로 시작한 것에 대해 “남성만 전문으로 하는 미용사도 적고, 탈모 남성을 전문으로 스타일링하는 미용사는 더욱 적다. 탈모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 고충을 덜어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탈모 머리를 탈바꿈하는 이미영 선생님의 실력은 보기만 해도 놀랍다.

실제 그녀를 찾은 탈모 남성들은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다. 정수리와 이마가 훤히 드러났던 머리가 풍성한 모습으로 변신시키는 이 선생님의 능력은 마법과도 같다.

최근에는 김구라가 출연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탈모 손님의 머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른 미용실보다 커트 비용이 비싼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 선생님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커트를 7000원으로 시작했다. 그 다음에 1만 5000원, 3만원, 5만원으로 늘어났다”고 말하며 “가격을 올리는 것은 제 가치에 대한 책정이라고 생각한다. 내 몸값을 책정하고 싶었다. 예전에 7000원에 머물러 있었다면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 선생님의 실력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저 실력이면 11만원도 저렴하다” “탈모계의 연금술사다” “탈모인들의 희망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어헤즈맨 SNS,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