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든 삶을 살고 있었던 개그우먼 안소미 근황

2020년 5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던 개그우먼 안소미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안소미는 지난 23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 어린 시절 이혼한 부모에 대한 상처로 자신의 결혼식에도 부모 대행 아르바이트를 세웠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후 24일 안소미는 자신의 개인 SNS에 “녹화를 할지 말지 고민을 엄청했다”면서 “막상 방송이 나가고 나니 또 막 이상하네요. 그래도 방송만 보시고 ‘안소미는 저렇구나’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달려야겠다”라고 힘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방송에서 안소미는 딸 로아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모르는 모습으로 등장해 아동심리 치료전문가인 오은영 박사로부터 여러가지 조언을 들었다.

솔루션이 진행되는 도중 오 박사에게 “엄마가 롤로코스터같으면 아이가 불안해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안소미는 자신이 혹여 딸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안소미는 인터뷰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내가 엄마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사진조차 본 적이 없다. 할머니와 불꽃놀이 폭죽 장사를 했다. 봉고차에서 살다가 컨테이너에서 살고 점점 키워나갔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