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개되고 시청자들 놀래킨 길 10살 연하 아내 미모

2020년 5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음주운전으로 자숙하다 3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 길이 미모의 아내를 직접 공개했다.

지난 24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 길은 10살 연하의 아내 보름 씨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방송에서 길은 결혼식을 하지않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 출연 계기에 대해선 “한 달 정도 집에서 아내가 설득했다. 방송에 나가서 우리 가족을 얘기하고 하음이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보름 씨에 대해 “먼 시골에서 가재 잡고 개구리 잡으면서 큰 친구다. 순수하고 순박하다. 저랑 성격이 다르다. 만난지 5년 정도 됐으며, 나이는 나보다 10살 어리다”고 말했다.

보름 씨는 아이를 출산한 후에도 여자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길과 찍은 셀카 사진에서는 수수한 미모가 빛났다.

보름 씨는 “2016년 쇼미더머니 끝날 때 쯤 오빠를 만났다. 차근차근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못하게 됐다. 혼인신고만 하고 간단히 가족 식사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들은 제가 결혼을 한 지도 모르고 임신을 한 지도 모르니깐 정말 사람들을 피하기만 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만삭 때 순댓국이 너무 먹고 싶어서 맛집을 멀리 찾아갔는데, 손님들이 길을 알아보더라. 사람들이 안 좋은 얘기를 하는 것이 들려서 순댓국을 안 먹고 가게에서 나왔다. 너무 서러웠다. 감정이 북받쳐서 순댓국집 앞에서 울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계속 이렇게 살다가는 죄인처럼 지낼 것 같았다. 오빠가 밝았는데 점점 피폐해지더라. 힘들어하고 혼자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