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소년이 직접 만든 보드게임으로 1년 만에 13억을 벌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미국 매체 시애틀스차일드는 9살 소년 알렉스(Alex Butler)가 제작한 보드게임 ‘Taco vs Burrito’가 연 매출 13억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애틀 출신의 알렉스는 7살 때 보드게임 Taco vs Burrito를 완성해 아마존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Taco vs Burrito는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다양한 전략이 필요한 게임성으로 현지인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톱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렉스가 지난 1년 동안 Taco vs Burrito로 벌어들인 돈은 110만 달러(한화 약 13억 5천만 원)이며, 코로나19가 창궐한 올해에는 더 큰 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현재 Taco vs Burrito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의 10배를 넘어섰다.
알렉스의 엄마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 아들이 게임으로 백만 달러가 넘는 돈을 벌 줄 꿈에도 몰랐다”라고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만들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했다”면서 “그때 아들을 말리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줬던 게 큰 보답으로 돌아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현재 알렉스의 가족은 보드게임을 제작하는 회사를 차려 알렉스의 일을 전면으로 돕고 있다.
알렉스는 회사 대부분의 주식을 보유한 꼬마 ‘보스’지만, 엄마의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알렉스는 최근 새로운 보드게임을 제작했으며 올해 10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9살 나이에 남들 평생 벌 돈 다 벌었네”, “저거 해봤는데 진짜 재밌더라”, “이게 초등학생이 만든 거였다니”, “진짜 천재가 따로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페이스북 ‘Taco vs Burri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