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럴 때 아니에요” 현재 레드벨벳이 시달리고 있는 이유

2020년 6월 4일
						
						

현재 몇몇 국내 아이돌들이 SNS로 독촉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일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는 SNS에 자신이 촬영한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그녀는 브랜드 명을 태그한 것 외에는 별 다른 말을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해외 이용자들이 ‘Black Lives Matter(블랙 라이브즈 매터)’ 해시태그를 이용한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들은 “기부를 해달라” , “당신을 너무 사랑하지만 지갑을 열어달라” , “이런 포스팅을 올릴때가 아니다” , “기부해달라. 기부 할 수 없다면 청원 링크도 있다” , “세계적인 문제다. 무시하지 마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런 댓글이 달린 것은 슬기 뿐만이 아니었다. 가수 청하의 SNS에도 이러한 댓글이 가득했다.

이날 청하도 팬클럽 모집 공지를 위해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자 해외 이용자들은 “Black Lives Matter와 관련한 게시글을 써줘라” , “블랙아웃 포스트를 작성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댓글을 달았다,

현재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는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지자 전세게적으로 그를 추모하고자 하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세계 음악계는 화요일 하루 동안 모든 업무를 중단하자는 의미로 검은색 바탕 이미지와 함께 ‘Blackout Tuesday(블랙아웃 튜즈데이)’ 해시태그를 아용하여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우리말로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블랙 라이브즈 매터’도 해시태그 캠페인에 사용되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향한 폭력과 제도적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사회운동이다.

현재 에릭남을 필두로 국내 아티스트들 역시 해시태그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박준형은 “전 세계에 말도 안될 만큼 안 좋은 시기에, 더욱 더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라며 “말도 안되게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라고 애도했다.

이밖에도 배우 수현, 가수 비, 티파니영, 윤하, 태양, 현아, 보아, 비와이, 타이거JK, 엠버, 헨리, 배두나, 임수정, 송은이, 더콰이엇, 제시, 경수진, 신아영, 권현빈, 최우식, 줄리엔강, 박소담, 이하이 등도 동참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SNS에 글을 올리지 않는 다른 아티스트들이 게시물이나 기부, 청원 등 독촉에 시달리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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