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보다 6초 빨라진 영국의 빅벤

2015년 8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잉글랜드의 대형 시계탑 ‘빅벤(Big Ben)’이

정시보다 6초 정도 빨라졌다고 합니다.

House of Parliament in Westminster in London.

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이하 동일)


외신에 따르면 빅벤의 시간이 최근 2주 동안

오락가락하더니 6초 가량 빨라졌으며

잘못된 종소리에 BBC 라디오 방송까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빅벤의 관리자들은 “빅벤이 날씨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솔직히 오차가 생긴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시간을 제대로 맞춰도 언제 또 다시

오차가 발생할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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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들이 일주일에 3회씩 빅벤에 오르고,

여러 다른 전문가들이 투입돼

빅벤을 교정했으나 여전히 정확한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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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벤 관리자 스티브(Steve)

“빅벤은 디지털 시계가 아닌 기계로 움직인다.

정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시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서

탑이 18° 정도 기울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