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작했지만 여전히 심각하다는 정형돈 건강 상태

2020년 6월 23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방송인 정형돈이 과도한 다이어트로 몇 년만에 공황 발작이 왔다고 토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출연자들의 다이어트 중간점검을 위해 팀닥터에게 상담받는 시간을 가졌다.

팀 닥터는 멤버들 중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 정형돈을 꼽았다.

이에 정형돈은 “저 2주동안 진짜 열심히 했다. 밥도 한 끼밖에 안 먹는다. 저녁에는 샐러드와 선식을 먹고 운동도 하고,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닥터는 정형돈에게 짧은 기간 무리한 목표를 세워 다이어트를 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배태랑이 12주간 다이어트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체중의 15% 감량이 가장 적당한데 정형돈은 20%이상 빼는 걸 목표로 세웠다”며 “짧은 다이어트 기간 과한 체중 감량은 요요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엊그제 몇 년 만에 공황발작이 왔다. 녹화 중 불안 발작이 와서 촬영을 잠시 멈췄던 적이 있다. 이게 다이어트와 관련이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팀닥터는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고 본다. 지방이 줄어드는 것을 몸에서 스트레스로 인지해서 과도한 목표가 심리적으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염려의 말을 했다.

결국 정형돈은 “무리하지 않고 앞자리 숫자를 8로 바꾸겠다”라며 목표 체중을 89.9㎏으로 변경했다.

한편 정형돈은 2015년 11월 불안장애 증상이 악화돼 당시 출연 중인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위대한 배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