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린 상태로 태어난 세 쌍둥이 신생아가 있다.
지난 23일 BBC에서는 멕시코에서 세 쌍둥이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다둥이 신생아가 모두 선천적으로 코로나19에 걸려 태어난 것은 최초이기에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세 쌍둥이 중 2명은 상태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명은 호흡기 질환이 있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산루이스 포토시주 보건안전위원회에서는 세 쌍둥이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산모의 뱃속에서 태반을 통해 코로나19에 전염되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하지만 신생아가 태어나자마자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알려져 있기에 멕시코 당국에서는 믿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보건장관 모니카 릴리아나 랑헹 마르티네스는 “이들이 태어나자마자 감염이 되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그 입장을 전했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지난 2월 28일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약 18만 5000여 명이 감염되어 2만 258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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