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여자가 지나가면 여자친구가 화를 냅니다”

2020년 6월 24일   박지석 에디터

한 커플의 이야기가 갑론을박에 휩싸였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와 싸우게 된 상황에 억울해하는 한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간에 ‘여성을 쳐다보는 것’에 여자친구가 화를 낸다는 것이다.

해당 글에 따르면 남성이 길을 가거나 운전을 할 때 여자가 보이면 여자친구가 “쳐다봤지?”하며 화를 낸다고 했다. 남성이 헬스장에 갔을 때에도 여자친구가 “여자가 있었냐”라고 물어봐서 남성이 “있었다”고 답을 하면 싸움이 일어난다고 했다. 남성은 “그저 보이기 때문에 본 것이라고 말한 것뿐 인데, 화를 내는 여자친구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은 “요즘에는 여자친구와 길을 걸을 때에는 땅만 보거나 하늘만 본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잘못된 것인지 누리꾼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글을 끝맺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지금은 여자가 심하긴 하지만 백퍼센트 (연애) 초기에 남자가 지나가는 여자들 스캔을 많이 했었을 것”이라는 반응과 “여자가 비정상”이라는 반응이다. 또, 어떤 누리꾼은 “남자들의 동공이 커지는 미묘한 차이를 여자들은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영화 ‘연애의 온도’, 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