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몰래 1천만원 ‘현질’한 여중생의 결말..

2020년 6월 25일

부모 몰래 게임 유료 결제를 하던 한 여중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뉴스’에서는 자신의 어머니 휴대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1천만 원 가까이 결제하고 자살한 학생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학생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부모님에게 쓰지 않은 아이폰 하나를 건네받았다. 휴대폰으로는 하루 종일 모바일
게임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어머니의 돈까지 손을 대고 말았다.

생은 한 달 넘게 100여 차례 유료 결제를 해서 약 6만 1,678위안(한화 약 1047만원)을 탕진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부모님은 카드사에서 도난 의심 전화를 받고 나서야 돈이 빠져나간 것을 알게 되었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고 모바일 게임에 돈이 사용 되었다는 내역을 확인했지만 딸이 그랬을 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다음날 부모는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갔다. 그들이 본 광경은 충격적이었다. 딸이 옥상에서 자살을 한 것이다. 추락한 딸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

슬픔에 빠진 부모는 장례식에서 딸이 남긴 문자를 확인했다. 문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엄마, 제가 그랬어요. 용서해주세요. 더는 살고 싶지 않아요.”

사실을 알게 된 부부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딸이 이용했던 모바일 게임사 ‘텐선트’측은 아이가 사용한 금액을 모두 환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베이징 뉴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