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내기 싫었다” 너무 힘든 상황이라는 90만 유튜버

2020년 6월 26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9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꽈뚜룹(장지수)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꽈뚜룹은 자신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어그로x)’ 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꽈뚜룹은 지난 7일 발매한 자신의 신곡 ‘Thank Q’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실 이런 얘기들 안하려고 그랬는데, 신곡이 나온 기념으로 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며 자신의 노래 ‘Thank Q’ 가사에 대한 내용들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꽈뚜룹은 “가사에서도 보셨겠지만 힘들었다. 지금도 솔직히 여유롭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실 무뚝뚝한 성격이다. 그래서 가사를 ‘상처받은 것보다 더 큰 돈을 벌어올 거야’라는 마인드로 쓰게 됐다”며 “한국 오고 2년 동안 나는 정말 웃고 운 게 많다.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지만 꽈배기나 친구들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사 속 등장하는 자신의 여유롭지 않은 경제 환경, 가족 이야기, 이유없이 욕하는 악플러 등을 언급하던 중 그는 조심스레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꽈뚜룹은 현재 우울증 약과 수면제, 대인기피증 약 등을 복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힘인 든 건 팩트인데, 이런 걸 티 내는 건 정말 싫었다”며 “난 항상 (유튜브 등에서) 밝고, 웃기고 그런 사람인데 이런 걸 밝힐 수가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극복 중이니 많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울증 약은 god damn’ 가사에 대해 “한국에 처음 왔을때 밝고 술자리도 좋아하고 사람들 소개받는 것을 좋아하고 그랬지만 어느순간 일과 돈에 집중을 하다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꽈뚜룹은 외국인 코스프레를 하는 한국인 유튜버다.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전형적인 유학파 출신이며, 브이로그, 타 유튜버들과의 합방, 게임 등의 콘텐츠로 주로 활동 중이다. DIA TV 소속인 꽈뚜룹은 유튜브 채널과 함께 트위치에서 생방송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꽈뚜룹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