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돼?’ 현재 난리난 62만 유튜버 직원 공고 글

2020년 6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구독자 62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승우아빠’의 직원 공고 글이 화제다.

지난 23일 승우아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직원을 공고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공고는 파격적인 근무 조건을 제시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근무는 비대면 자택 근무이며 근무 시간은 자유롭고 급여는 240만원에 인센티브와 각종 보너스까지 있다.

우대 조건으로는 ‘하루종일 유튜브 보시는 분’, ‘재미있으면 외국 유튜브도 챙겨 보시는 분’ ‘일상채널과 요리채널의 차이점을 인지 하시는 분’ 등 이 있다. 반면에 결격사유도 있다. ‘유튜브 구독 채널이 10개 이하’이거나 ‘외국 유튜브를 절대 보지 못한다’면 지원을 못한다. 유튜브에 대해 제대로 통찰하고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고 글을 게시한 승우아빠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다”며 “하지만 급여는 그만큼 챙겨 드리겠다”고 말했다.

모집 공고를 본 누리꾼들은 “이제껏 본 유튜브 구인광고 중 제일 자세하다. 이 사람은 눈물 젖은 회삿밥 엄청 먹었구나 싶다”, “성의가 느껴지는 공고다”, “제일 깔끔한 구인공고 글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튜브 ‘승우아빠’는 요리 경력 15년의 요리사로, 다양한 요리 컨텐츠로 많은 구독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승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