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가 과한 관심에 대한 불편함을 내비췄다.
지난 24일 강원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 속 메시지를 보낸 네티즌은 “제가 마비 환자를 본지 20년이 넘었다”며 “강원래를 꼭 고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강원래는 “저도 장애인 된 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전 괜찮으니 다른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세요”라고 답했다. 이 게시물과 함께 그는 “예전엔 이런 문자나 전화를 받을 때 욱하는 마음에 화도 나고 욕도 했지만 이런 게 다 저를 위한 관심이고 저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이어 “그렇지만 과한 관심과 안타까움이 불편을 줄 수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자신의 불편한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강원래는 1990년대 구준엽과 함께 그룹 ‘클론’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0년에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강원래 인스타그램